지역적으로 사회적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는 샬롬원 이용자 분들이 그래도 조금은 대도시와 인접한 곳에서의 4박 5일 일정을 정하고 강화 주변 도시를 시작으로 사회체험 활동을 하였습니다. 청라 모다 아울렛에서의 의복구입. 시금치 파스타가 유명한 레스토랑인 써니네집. 격조 있는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쿠우쿠우,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청라 지역을 탐방하며 그동안 해보지 못한 여러 활동들을 매우 매너 있는 모습으로 경험해 보았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장봉도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도 던져주기도 하고 맛있는 우럭 매운탕과 연포탕으로 배를 채우고 들른 솔밭에서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먹으며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여유있게 누려 보기도 하고, 쑥 비누 만들기와 배추김치, 순무 김치를 버무려 만들며 올 겨울에는 김장에 보쌈을 해볼까를 얘기하면서 무척이나 뿌듯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짧지 않은 4박 5일의 활동을 함께 하며 우리는 조금 더 성장하고 더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